지금까지 서울에 살면서 뚜벅거리면서 여기 저기 돌아다녔던 것 같습니다. 뭔가 먹으러 갈 때도 있고, 단순히 걷기 위해서 간 곳도 있고.. 굉장히 여러 군데를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지금 기억에 남는 곳은 별로 없네요. 너무 왔다 갔다 하기만 하고 기록을 남기지 않았다고 해야 하나..

 

기억 속에 있던 곳을 하나 하나 끄집어 올려 보고, 다시 한 번씩 다녀오면서 이제는 잊지 않기 위해 하나씩 기록하고 있습니다.

 

===

처음 작성 : 2004.2.4

여기로 옮겨옴 : 2004.11.23


WRITTEN BY
HanDDol
여행이란 건 말이지. 첫 걸음을 내딜 때는 모든 게 낯설고.. 그리고 점점 더 낯선 세상에 익숙해지면서 세상의 모든 곳이 고향처럼 느껴진다. 고향으로 돌아오는 여행의 마지막 걸음에는 나의 고향이 더 이상 익숙한 곳이 아닌 낯선 곳임을 알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