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는 학동 사거리 근처입니다. 제가 그 쪽 지리를 잘 모르는 관계로 잘 설명하기가 어렵네요. 하지만, 근처의 커피 빈은 아실텐데, 그 옆입니다.

 

메뉴는 다른 파스타 집과 별 다르지 않습니다. 대신 파스타 면이나 소스를 자신이 선택할 수 있게 해줍니다. 앉자마자 메뉴판 대신, 자신의 파스타면/소스를 표기할 수 있는 메뉴 메모와 연필을 하나 가져다 줍니다. 그러면 자신이 그 중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선택의 폭이 넓다는 편에서 괜찮더군요. 저 같은 경우 매운 소스에 두꺼운 면을 선호하는 편인데, 보통은 스파게티 면만 주는 바람에 불만인 곳들이 좀 많이 있었거든요. 가격은 1인당 만원이 약간 넘었던 기억 같습니다. 맛은 중간을 약간 넘는 정도, 아주 맛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보통은 넘습니다.

 

이름이 스케치인 이유는.. 초상화를 그려주더군요. 저야 관심 없지만, 혹시 관심있는 분은 도전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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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작성 : 2004.1.1

옮기면서 수정 : 2004.11.26


WRITTEN BY
HanDDol
여행이란 건 말이지. 첫 걸음을 내딜 때는 모든 게 낯설고.. 그리고 점점 더 낯선 세상에 익숙해지면서 세상의 모든 곳이 고향처럼 느껴진다. 고향으로 돌아오는 여행의 마지막 걸음에는 나의 고향이 더 이상 익숙한 곳이 아닌 낯선 곳임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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