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zyne의 펌프를 2개 가지고 있다. 하나는 CNC Floor Drive, 다른 하나는 Micro Floor Drive다. 가격은 Lezyne이 표방하는 바대로 더럽게 비싸다. 

 

어쨌든 더럽게 비싼 이 펌프 2개는 다 고장 상태였다. CNC Floor Drive는 펌프를 아무리 펌프질해도 에어가 나오지 않고, Micro Floor Drive는 Presta 노즐을 오픈 안 한 상태로 눌러줬더니 ABS 버튼 자리가 그냥 터져 버린다. 그리고 펌프 게이지도 제대로 동작하지 않고. 

 

찾아보니 펌프질 안 되는 건 O Ring 문제로 고질적이고, ABS 버튼 터진 거야 그렇다 치고.. 

 

근데 말 그대로 더럽게 잘 만든 펌프라며... 일반인이 펌프를 사용해도 일년에 몇 번 사용할까? 내 생각에 한 30번 사용하고 O Ring이 날아간 거다. 뭔 고급 펌프가 30번 펌프질 하면 소모품 교체냐? 더 짜증 나는 건 한국 판매처는 문의해도 답변도 없다. 그래서 그냥 공구상에서 널려 있는 하나에 50원짜리 O Ring 사서 교체 했다. 아주 잘 돌아가네.. ㅎㅎ

ABS 버튼도 세게 누른 것도 아닌 데 버튼의 고정 나사가 날아갔다. 그냥 공기압에 터져 버린거다. 

 

고급 브랜드를 가장한 싸구려 품질 수준이다. 다음부터는 이쪽 제품은 안 사는 걸로 마음을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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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Dol
여행이란 건 말이지. 첫 걸음을 내딜 때는 모든 게 낯설고.. 그리고 점점 더 낯선 세상에 익숙해지면서 세상의 모든 곳이 고향처럼 느껴진다. 고향으로 돌아오는 여행의 마지막 걸음에는 나의 고향이 더 이상 익숙한 곳이 아닌 낯선 곳임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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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i Ergo2

안 맞는 사람이 많다던데.. 난 더 이상 잘 맞을 수 없을 정도로 딱 맞고, 아주 편하다. 잡아주는 것도 아주 잘 잡아주고.. 거의 예전 내 커스텀 스케이트 신는 기분이 날 정도로 발뒤꿈치와 발목 부분도 잘 잡아준다. 10점 만점에 9.5점 주고 싶을 정도로 아주 맘에 든다.


Time Ulteam Titan-Carbon

약간 비싼 페달이지만, 100g 감량에 10만원이라면 괜찮지라고 생각하면서 산 페달.. 아주 편하다는 점에서는 더 이상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만족한다. 뭐 그 전날 등산으로 무릎이 심하게 아픈 상태에서도(예전에 무릎 인대 파열된 적이 있다) 전혀 통증이 안 느껴진다. 물론 뭐 근육, 인대 사용하는 방법이 틀려서일 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아주 편하다.

다만 클릿 삽입하는 게 좀 어렵다. 끼워졌는지 여부를 잘 알 수 없고.. 이게 앞 부분을 고정시키고 뒤를 삽입시키는 형태가 아니라, 앞 뒤를 한 꺼번에 위에서 눌러서 삽입하는 방식 같다. 근데 그 위치 잡기가 참 애매 모호하다.

또 한 가지는 클릿 신발을 안 신었을 때. 집 앞에 나가면서 타기는 좀 애매한 구조다. 뭐 신발이 좀 미끄러진다.


Fizik Arione Kium

피직의 안장이 다 비슷한 느낌인데.. 기본 Arione와 비교했을 때는 약간 딱딱한 듯 하면서도 푹신 푹신한 느낌이 나는 묘한 느낌을 받는다. 차이가 아마도 딱딱한 베이스 베드에 푹신한 외피 때문인 걸로 보인다. 아주 편하다.

뭐 단점이라면 무거운 무게가 첫번째고.. 거의 뭐 가벼운 안장 2개 -.- 무게다. 또 하난 비올 때 자전거 탔더니 바지 패드에 물들었다. ㅎㅎ..


캐논데일의 브레이크 패드

System Six 1에 달려 있는 카본 브레이크는 도대체 어디 제품인지는 알 수 없지만.. 브레이크 패드는 최악인 게 틀림 없다. 왠지 카본 림용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거의 지우개 수준이고.. 제동력도 많이 부족하다. 비올 때는 거의 쭉쭉 밀려 나가고.. 흙탕물의 불순물로 인해서 브레이크 패드가 거의 2mm이상 닳은 것 같다. 한 번 가서 다른 걸로 교체해야지 싶다.


Deda의 Synthetic 핸들바 테입

이것도 불만족이다. 뭐 감촉은 그렇다 치고.. 비올 때 타게 되면 장갑을 먹어버린다. 장갑과 아주 심하게 마찰을 일으키는 듯 싶은데.. 비올 때는 장갑의 외피가 약해진 터라. 그냥 쭉쭉 벗겨져 버린다. 코르크 같은 경우는 장갑이 움직이질 않아서 안 먹는 것 같은데.. Synthetic 재질은 장갑이 이리 저리 움직이다 보니 먹어버리는 것 같다.


Topeak Valve Extender

이건 뭐 1회용인가? 한 번 공기 넣고 다음 번에 보니까 맛이 갔다. 뭐 이건 1회용도 아니고, 근래 산 것 중 최악이다.


Tufo Tubular-Clincher

뒷 바퀴만 튜블러 클린처를 달아봤다. 현재까지는 아주 만족스럽다. 다만 안 그래도 딱딱한 뒤쪽이 튜블러 클린처로 바꿔놨더니 거의 쇳덩이 수준같다.


Garmin Edge 705

전반적으로는 아주 맘에 든다. 단점이라면 Garmin 사의 제품이 다 그렇듯이 한국 지도가 없다. 네베 상사의 엑스 같은 정책으로 인해서 구하기도 힘들고.. 근간에 많이 가는 한강 쪽은 오토캐드를 쓰던 뭘 쓰던 해서 벡터 지도를 좀 만들어내야 할 듯 싶다.

또 다른 단점이라면 경사도 나오는 게 -.- 당장의 경사도가 나오는 게 아니라.. 상당 구간 길이에서 평균을 낸 경사도가 나오는 것 같다. 이미 내리막 길인데 가끔 + 경사가 나올 때가 있는 걸로 봐선 말이지..


핸들바용 블링커

핸들바 끝에 끼우는 블링커를 두 개 받았다. 양 쪽으로 두 개.. 뭐 편하다는 건 괜찮은데..

단점이 좀 있다. 일단은 방수가 안 되지 싶다. 비오는 날 한 번 탔더니 완전 방전됐다. 뭐 말렸더니 또 동작은 잘 하는군..

핸들바 끝에 완전히 들어맞질 않는다. 약간 뭔가 찜찜하게 안 맞는다.

고정시키는 구조가 고무 패킹을 끼우는 구조인데.. 이게 참 잘 찢어진다. 두 개다 찢어져서.. 하난 거의 너덜한 수준이라.. 다른 테잎으로 대충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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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Dol
여행이란 건 말이지. 첫 걸음을 내딜 때는 모든 게 낯설고.. 그리고 점점 더 낯선 세상에 익숙해지면서 세상의 모든 곳이 고향처럼 느껴진다. 고향으로 돌아오는 여행의 마지막 걸음에는 나의 고향이 더 이상 익숙한 곳이 아닌 낯선 곳임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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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 있던 자전거를 플랫바로 개조하기로 했다. 개조하기로 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전에 타던 자전거가 잘 안 팔려서다. -.-


이유는 뭐 그렇고, 개조하기로 한 자전거의 목표는 이거다.

1. 집 앞에서 타고 다니자. 뭐 편하게 라는 이야기..

2. 아무 곳에서나 세워놓아도 부품 잃어버리지 않게 만든다.

3. 고장나도 쉽게 쉽게 고쳐보자.


컨셉은 일단 이런 거였고, 여기에 맞춰 자전거를 바꾸고 있다.


젤 먼저 착수한 건 플랫바로 바꾸는 거다. 플랫바와 브레이크는 국내 아무데서나 구할 수 있다. 근데 드롭바용이 아닌 플랫바용 10단 레버를 구하는 건 쉽지 않다. 시마노용 모델 명은 SL-R770인데, 일단 국내에서는 구하기 힘들다. 물론 해외는 쉽냐 그것도 아닌 것 같다. 파는 곳이 거의 없다. 현재 이베이 낚시질 중이다. 이걸 구하면 난관의 50%는 넘어설 것 같은 느낌이다.

덧붙여 플랫바용 레버가 기존의 앞 디레일러와 호환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좀 보인다. 그래서 이건 레버가 오면 샵에 맡겨 놓고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


그 다음이 휠셋인데. 퀵 릴리스와 타이어 문제로 들어간다. 일단 퀵 릴리스 있는 걸 바꾸는 걸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 같다. 뒷 바퀴는 어차피 U-Lock에 체결될 것이므로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은데. 앞 휠이 문제다. 와이어를 들고 다니면 되는데, 유락 들고 와이어 들기는 그렇고. 그래서 가스 파이프 묶는데 쓰는 철제 스트랩으로 퀵 릴리스와 포크를 묶어 버릴 생각이다. 설마 그거 풀려고 끙끙 대는 넘이 있지는 않겠지..

타이어는 클린처를 쓰려다, 가만 생각해보니 튼튼한 건 튜블러 클린처에 펑크 방지액을 넣는게 훨씬 튼튼하고 유사시에도 수리 하는게 더 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건 일단 고민 중이다. 클린처로 갈 지 튜블러 클린처로 갈지..


마지막은 악세서리들 문제인데.. 라이트 같은 걸 완전히 프레임에 고정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다. 내릴 때마다 뺄 수는 없고, 완전 고정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다. 뭐 와이어로 고정시키던지,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고정시키던지, 어떻게든지 고정시켜야지..

부가되는 다른 문제는 브레이크 인데, 이건 뭐 쉽게 구하는 것 같다. 종류도 많은 것 같고..


근데 뭐.. 이것도 비용이 상당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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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Dol
여행이란 건 말이지. 첫 걸음을 내딜 때는 모든 게 낯설고.. 그리고 점점 더 낯선 세상에 익숙해지면서 세상의 모든 곳이 고향처럼 느껴진다. 고향으로 돌아오는 여행의 마지막 걸음에는 나의 고향이 더 이상 익숙한 곳이 아닌 낯선 곳임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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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하등에 쓰잘 데 없는 거에 관심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저는 뭐 주로 그런 게 이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쁜 거에 좀 사족을 못 쓰는 편이죠.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라는..


어쨌든 이번 건은 휠 라이팅 시스템입니다. 뭐 여러 가지 설명보다 일단 그림을 보면서..


윗 그림을 보면 휠에 일정한 패턴을 가진 불빛이 형성된 게 보일 겁니다. 

이런 불빛 패턴을 형성하는 게 아래 그림의 장치입니다.

사진 한장은 스포크에 장착된 채이고, 다른 한장은 그냥 회로를 보여주는 겁니다.

말하자면, 아래 회로에 장착된 여러 개의 레드가 회전을 하면 위와 같은 패턴을 보여주게 됩니다.

위 회로를 잘 살펴보면 레드 외에도 자신이 직접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는 버튼이 존재합니다.

말하자면 32개 색깔을 가진 레드를 자신의 마음대로 패턴을 조정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결과 아래 그림과 같은 여러 패턴이 가능합니다.

 

뭐 기타 특징이라면 일단은 AAX3 배터리입니다. 좀 무거울 거고..

레드가 회전하는 방식이므로 어느 정도 속도가 되야 휠 전체를 채우리라는 것도 예상될 겁니다.

그 속도가 32Km랍니다. 16Km라면 반이 채워질 거고.. 뭐 두 개 쓰면 16Km에서도 다 채워지겠죠.

그 외 방수는 되는 것 같고..


가장 중요한 이거의 출처는 아래 사이트랍니다.

http://www.monkeylectric.com/


이 사이트에서는 위의 회로를 만드는 스키마틱까지 다 제공합니다.

말하자면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신 분들은 알아서 만들어서 쓰면 됩니다.

다만 저 같이 만들지 못 하는 하계 중생들을 위해서 60$ 정도에 판매합니다.

인터내셔널 쉬핑은 되고..


현재 타던 자전거를 플랫바로 개조해서 마실용 자전거로 만드는 중인데..

거기에 달려고 하는 마음이 굴뚝 같이 생기는 중입니다.

이상한 데서 지름신이 달리신다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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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Dol
여행이란 건 말이지. 첫 걸음을 내딜 때는 모든 게 낯설고.. 그리고 점점 더 낯선 세상에 익숙해지면서 세상의 모든 곳이 고향처럼 느껴진다. 고향으로 돌아오는 여행의 마지막 걸음에는 나의 고향이 더 이상 익숙한 곳이 아닌 낯선 곳임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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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년 반 정도를 쓴 iBike를 팔아버렸습니다. 팔아버린 이유는 iBike 파워 미터 자체가 성능이 안 좋다거나, 아니면 파워 미터 자체에 다른 문제가 있다는 그런 이유는 아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iBike 자체의 기능에 대해서는 만족하고 있었고, 장점도 상당히 많았거든요. 그런데 왜 팔아버렸느냐? 뭐 새로운 파워 미터를 사려는 것도 있었지만, 너무 짜증나게 하는 iBike 제조사의 행태 때문에 판매 해버렸습니다.

iBike 심박계를 포함한 풀셋의 가격은 대충 700$가 넘습니다. 뭐 싸봐야 1000$ 선인 기존 파워 미터와 비교하면 싸다고 볼 수도 있죠. 근데 정확히 해야 할 건 iBike는 파워 미터가 아닙니다. Power Calulator죠. 즉, 파워를 직접 측정하는 게 아니라, 다른 요인들을 조합하여 파워를 산출하는 방식인 겁니다. 말하자면 외부 요인이 바뀌면 측정된 파워가 정확하진 않습니다. 예를 들면, 드랍을 잡을 때와 후드를 잡을 때 오차가 생긴다는 이야기입니다.

iBike가 아닌 다른 파워 미터는 대충 1200$ 정도면 삽니다. 뭐 SRM이나 비싼 모델을 제외하고 Ergo나 PowerTap 모델 이야기입니다. iBike가 한 500$ 정도 싸죠.

그러면 지금까지 제가 쓴 돈을 생각해보죠. 저는 iBike 아주 초기 모델 사용자입니다. 그 때 당시는 아마도 550$ 근처에 샀을 겁니다. 그리고는 심박기가 따로 나왔죠. 그래서 한 300$ 넘게 썼을 겁니다. 대충 900$가 날아갔죠. 그리고 뭐 중간에 들어간 돈까지 합치면 1000$가 넘습니다. 뭐 초기 사용자를 위한 배려 같은 건 개뿔 없더군요. 여기까지는 저도 인정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가 부다 하고..

근데 결정적으로 저를 열받게 한 사건은 Trainer 모드와 Garmin GPS 지원 부분이었습니다. 즉, 실내 Trainer를 사용하려면 100$를 내고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해야 합니다. 또한 Garmin GPS 지원 부분도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100$를 더 내야 합니다. 그러면 제가 써야 할 돈은 얼마가 될까요? 1100$입니다. 중간에 사사로이 든 돈은 제외하구요.

그럼 다른 파워미터는 1200$(뭐 정가는 아닙니다. 그리고 풀 세트도 아니긴 합니다만)입니다. 딱 100$ 차이죠. iBike보다 더 나은 기능을 지원합니다. 그러나, iBike는 또 다른 펌웨어를 내놓으면서 저를 빡돌게 함으로써 1200$을 훨씬 넘게 쓰게 만들겁니다. 그리고 다른 파워 미터에 당연히 존재하는 그런 기능들을 추가하면서 또 다른 돈을 요구할 겁니다. 과연 iBike가 그럴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차라리 정확히 제대로 측정하고 추가로 돈을 요구하지 않는 다른 파워 미터를 사고 말렵니다.

앞으로 어떤 기능을 내놓을지는 모르겠지만, 그 때마다 100$씩 더 내놓으라고 할 텐데.. 앞으로 한 2년 쓰면 1500$도 훨씬 넘을 것 같습니다. ㅎㅎ ..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그러면 그런 기능들이 100$ 어치가 있다면 또 다른 문제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한번 보죠.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지원하는 Trainer 기능을 복잡도 측면에서 이야기하자면, 누군가가 기존의 데이터를 받아서 그냥 웹에서 보정할 수 있도록 만든 적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내부 계산 수식의 간단한 보정만으로 끝납니다. 

Garmin GPS의 지원 역시 iBike가 원래 ANT+ 기술을 쓰고, Garmin 역시 ANT+ 기술을 사용하므로, 두 장비는 서로 센서를 읽어들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지원이고 나발이고 없습니다. 원래 지원되는 거니까요. 말 그대로 걍 디스플레이에 숫자 하나만 더 표시해주면 되는 겁니다. 그렇게 간단하죠.

그런데 그런 기능들이 100$나 주고 업글할만큼 대단한 기능일까요? 개인적으로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나중에 얼마나 대단한 기능이 추가될 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때에 요구할 돈은 얼마일지 두렵기까지 합니다.

여튼 열받은 나머지 일단 팔아버렸습니다. 어떤 파워 미터를 살지는 지금 고민중입니다. 앞으로 1-2달 내에 유럽에 갈 것 같기도 하고, 그 때 사올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당분간은 파워 미터, 아니 계기 종류 없이 지내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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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Dol
여행이란 건 말이지. 첫 걸음을 내딜 때는 모든 게 낯설고.. 그리고 점점 더 낯선 세상에 익숙해지면서 세상의 모든 곳이 고향처럼 느껴진다. 고향으로 돌아오는 여행의 마지막 걸음에는 나의 고향이 더 이상 익숙한 곳이 아닌 낯선 곳임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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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곳이 나탈이라는 동네고. 휴양지다 보니 브라질의 다른 동네랑은 많이 틀릴 것 같다.
밤에 혼자 돌아다녀도 안전하고, 다들 맨몸으로 산책하는 것 보니 그다지 불안한 것 같지도 않고..

이 곳에서는 스포츠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아주 드문 듯 하다.
지금까지 이 곳에서 스포츠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딱 2명 본 듯 하다.
그것도 관광지 근처에서 보았으니, 왠지 이곳 사람이 아닌 듯도 하고..

근데 자전거 타고 다니는 사람은 많다. 아마도 대부분 버스를 타고 다니는 것 같은데,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 타고 다니는 자전거는 거의 하이브리드 자전거고.. 타이어는 로드용 타이어고, 가끔 두꺼운 깍두기 타이어를 달고 다니는 사람도 있다.

자전거 타는 복장은 다들 평상복인데, 아마도 학생이나 포멀한 복장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들만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듯 하다.대체로 사무직 사람들을 만나는 편인데, 그런 사람의 평상 복장과는 틀린 듯 하니..

근데 타고 다니는 건 보통 타면 좀 멀리 타고 다니는 듯 하다. 한국에서처럼 설렁 설렁 타고 다니는 게 아니라, 도로 상에서 아주 미친 듯이 달린다. 평속이 40Km는 나오는 것 같은 -.- 그런 느낌이다. 신호등도 별로 없고, 차가 100Km/h 가까이 달리는 데.. 자전거들이 멀어지질 않는다. 엄청난 속도로 달려댄다. 뭐 차도 그렇긴 하다.

차량들은 다들 자전거 보면 피해 다닌다. 이 곳 사람들의 운전 성향이 과속은 하지만, 신호나 교통질서는 정말 칼 같이 지킨다. 과속을 하는 와중에도 도로 횡당하는 사람이 있으면 무조건 정지하고, 무조건 피해간다. 자전거도 잘 피해가고.. 미친 듯한 속도 경쟁인데, 그래도 그나마 안전한 듯 하다.

재밌는 건 데이트하는 듯한 커플들의 자전거 타는 풍경이다. 아마도 집에 데려다 주는 듯 한데. 자전거의 탑 튜브에 여자가 남자 쪽을 쳐다보면서 걸터앉아 있다. 그리고는 그대로 달린다. 뭐 남자도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달리고. 그 와중에 포옹이나, 키스, 별 거 다 한다. 한 두 커플도 아니고, 그러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근데 뭐 자전거의 상태는 다들 그렇게 과히 좋지 않은 듯 하고.. 한국에서의 동네 자전거랑 거의 상태가 비슷하다. 다들 고장 날 때까지 타는 듯 하다.

쇼핑몰 같은데 가면 주차장 한 켠에 펜스를 치고 그 안에 자전거랑 오토바이를 주차할 수 있게 만들어놨다. 쇼핑몰로 들어가는 입구 바로 앞에 그런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나름 자전거랑 오토바이에 대한 주차 공간에 대한 배려가 되어 있는 듯..

뭐.. 어쨌든 아주 많지는 않지만, 꽤 많이 타고 다닌다. 이곳 날씨를 생각하면 아주 많이 타고 다니는 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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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올해도 시간이 없을 듯 하지만, 올해는 몸 상태를 좋게 해야만 할 것 같다. 운동하기 위한 몸이 아니라, 평상시의 몸 상태도 별로 안 좋아진 듯 해서.. 시간을 쪼개서라도 해야만 할 것 같다.

 

일반 계획  

 

목표 시간은 9월 15일로 잡고, 24주 정도로 큰 주기를 구성했다. 중간 주기들은 4주 단위의 6개 주기로 구성하는 걸로 생각한다. 

주당 시간은 최소 투입 시간으로 12시간을 산정했다. 그 이상의 시간이 가능할지 아니면 그 정도 시간이 가능할지 모르지만, 일단 12 시간으로 산정했다. 오가는 시간은 제외하였다.

현재 상태를 파악한 결과  거의 운동을 하지 않은 몸 상태로 변했다. 그래서 지구력 라이딩 위주로 계획을 작성해야 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므로 템포 레벨 정도로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항상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근력이므로, 근력을 위해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예정이다.

 

24주간 계획

 

24주를 4주 단위의 6개 주기로 구성한다. 각 주기를 1주기부터 6주기까지 네이밍한다. 현재의 약점을 근력과 지구력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래서 거기에 맞추어 각 주기에 주요 훈련 목표를 할당한다.

 

1~2주기 : 근력 + 지구력에 중점, 큰 기어로 하는 훈련과 Spinning 훈련.

3~4주기 : VO2max에 중점, VO2max를 높이는 템포 라이딩 위주 훈련.

5주기 : 역치 인터벌

6주기 : 부족한 점 파악

 

1주 단위 계획(미세 단위)

 

1주일 단위로 했을 때, 최소 가능한 시간을 12시간 정도로 산출했다. 강도는 1이 가장 약함, 10이 가장 강하게 했을 때를 가정.

 

월(1:00) : 강도 1, 휴식일 - 주로 피트니스 센터에서 가벼운 런닝. 또는 완전 휴식.

화(1:30) : 강도 4, 웨이트 트레이닝

수(1:30) 

  - 강도 7 : 큰 기어 라이딩 - 1시간 정도의 라이딩이나 트레이너 훈련(1~2주기)

  - 강도 7 : 템포 라이딩 - 1시간 정도의 라이딩이나 트레이너 훈련(3~4주기)

목(1:30) : 강도 3, 웨이트 트레이닝

금(1:00)

  - 강도 5, 템포 라이딩 or 휴식 - 몸 상태나 주말 일정을 봐가면서 템포 라이딩을 하거나, 회복 훈련

  - 강도 5

토(2:00) : 강도 7, 지구력 라이딩 - 2시간 정도 라이딩

일(4:00) : 강도 9, 클럽 라이딩 - 장거리 라이딩(토/일 은 서로 전환 가능)

 

4주 단위 계획

 

1주차 : 측정 주간

2주차 :

3주차 :

4주차 : 휴식 주간

 

 

 

       - 계속 작성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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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프레임을 하나 사려고 했는데, 그만 둬야 할 것 같다.

 

지난 1년동안 잘 지낸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 생각하고, 항상 뭔가를 사곤 했는데.

올해는 그런 선물을 사기에 내가 준비가 안 된 것 같다.

 

일단은 그걸 위한 준비부터 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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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의 홈페이지가 대폭 변경되었었네, 들어간지가 오래됐더니..

 

WrenchScience의 피팅 권고안

(https://www.wrenchscience.com/Secure/Fit/Height.aspx?stylecode=R )

 

 

권장 사이즈

Frame Size Center-to-Center : 50cm

Frame Size Center-to-Top : 52cm

Overall Reach : 70cm

Saddle Height : 67.99cm

Handlebar Width : 46cm

 

신체 측정 결과

키 : 172cm

Sternum Notch : 142cm

Inseam Length : 77cm

Arm Length : 67cm

Shoulder Width : 46cm

Flexibility : 7

Weight : 59Kg

Foot Size : 7.5 US

 

FRAME SIZE:Frames are measured different by each manufacturers. There are two typical ways to measure a frame Center-to-Center (c-to-c) and Center-to-Top (c-to-t). Since you have gone through the WS Fit System we take these different measurement methods into account and only show you the fames that fit you specifically. In addition to the c-to-c and c-to-t measurements there are also slopping or compact frames. In these cases the manufacturers also provide what is called a virtual measurement, e.g. what the frame size would be if the frame didn’t have a sloping top tube. We show all frames sizes in virtual measurements as this is how the frame will fit you.

OVERALL REACH:Overall Reach = (Effective Top Tube length + Stem Length). We know the top tube on every frame we sell so based on your overall reach we recommend the ideal stem length for that frame based on your fit recommendation.

RECOMMENDED SADDLE HEIGHT:Saddle height is determined by a fraction of the riders inseam. The recommended saddle height can vary for each cyclist. All recommendations have a plus or minus 1.5cm variance.

HANDLEBAR WIDTH:Is a direct correlation to your shoulder wid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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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D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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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를 이야기할 때 항상 이야기되는 것 중 하나가 한국은 윙자원, 특히 윙포워드 자원은 넘쳐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요? 그걸 논의하기 위해 먼저 윙포워드가 갖춰야 할 것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대한 토론은 항상 환영합니다.

 

일단 몇 가지 전제를 놓고 이야기하겠습니다.

첫번째, 특정 선수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글 전체가 피상적/추상적이 될 염려가 있긴 합니다만, 국내 특성상 글에 특정 선수의 이름이 대입되면 그 때부터 이전투구가 되는 양상이 있으므로 선수의 이름을 거론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두번째, 윙 포워드에 중점을 맞추므로 아래 쪽 2선이나 3선과의 연계에 대해서는 크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즉, 1선인 포워드 라인간의 조율에만 중점을 맞추도록 하겠습니다.

세번째, 세세한 것에 대해서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2-3가지 중요 요소에 대해서만 중점을 맞추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긴 글이 되는 걸 막기 위해서 짧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네번째, K 리그내에서의 플레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선수들의 K 리그 내의 플레이와 국대 플레이 스타일 사이에서는 상당한 차이가 존재하니까요.

 

어쨌든 각설하고..

 

윙 자원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터치 라인을 치고 달리는 스피드*입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저도 이에 대해서는 절대 부인하고 싶지 않습니다. 한국 윙포워드 들에게 터치라인 스피드가 빠르냐고 묻는다면 저는 당연히 빠르다고 이야기합니다. 세계적인 수준에 달할 정도로 빠른게 한국 윙포워드들입니다.

 

그렇다면 그 외에 뭐가 필요한가? 이에 대해서는 첫번째 키워드가 윙포워드에서 찾아볼 수 있는 포워드란 단어입니다. 포워드란 건 말 그대로 최전방 라인입니다. 최전방 라인은 결국 골을 위해서 존재하는 라인입니다. 즉, 터치라인 플레이를 하지 않는다면 항상*포워드는 PA 안에 존재*해야 합니다.

한국은 과거에도 그렇고 현재에도 그렇지만 명목상 3톱을 쓰긴 합니다만, 항상 원톱에 가까운 움직임을 보여왔습니다. 즉, 3톱인데도 불구하고 골 에이리어 근처에는 항상 원톱만이 존재하는 기이한 현상이 보여왔습니다. 3 포워드인데도 불구하고 골을 노리는 포워드는 한 명이라는 게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왜 그런 걸까요? 한국 축구의 전형적인 패턴을 보자면..

일단 센터 포워드는 항상 PA 안에 놓여 있습니다. 그렇다면 왼쪽 윙포워드와 왼쪽 미들 라인이 터치라인을 따라서 공격을 전개할 때, 오른 쪽 윙포워드는 어디 있는걸까요? AM이 독특한 위치를 점하지 않는한, 제대로 된 윙포워드라면 포워드라는 단어에 걸맞게 자신도 PA 안으로 들어와줘야 합니다. 그런 상태에서CF와 RWF 가 Near Post와 Far Post를 서로 분담을 해줘야 합니다. 그런 상태라면 최소한 수비는 3명이 붙어줘야 한다는 거죠. 그럴 경우 LWF에게는 한 명의 수비만 존재하게 됩니다. 그리고 또한 RWF의 배후 공간과 AMF의 공간 역시 상대방의 미들 라인이 커버해줘야 합니다.

근데 현재 한국 축구는 그러한가라고 묻는다면 아닙니다. 한국 윙포워드의 고질적인 병폐중 하나가 반대쪽 터치라인으로 전개하고 있는데, 왜 자신은 계속 반대쪽 터치라인에 남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윙포워드도 포워드입니다. 그렇다면 골이 목표입니다. 골은 골에 가장 가까운 곳에 얻을 수 있습니다. 

즉, 항상 말하는 한국의 고질적인 원톱 문제는 원톱의 문제라기보다는 윙포워드들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항상 일본과 비교하지 않습니까? 한국은 센터 포워드만은 항상 일본보다 나아왔다. 근데 왜 원톱 부재라고 이야기할까요? 이는 원톱이 문제가 아닌 다른 쪽의 문제도 같이 존재한다는 이야기겠죠.

 

또 하나 .. 한국 축구의 윙포워드는 전술했듯이 세계적인 수준의 터치라인 플레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상대 수비에게 자꾸 끊기는 걸까요? 세계적인 수준인데도요? 상대 수비가 세계적이어서 일까요? 근데 아시아 축구도 못 뚫는데요? 정말 개인기가 부족한걸까요?

여기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존재하지만 시스템 문제가 아닌 윙포워드 자신만의 플레이 성향으로 문제점을 지적해 보자면.*터치라인 플레이만을 고집*하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들자면, 예전부터 DMF나 WB만을 고집해왔습니다. 그런데 윙플레이하는 선수 중 터치라인만으로 빠르고 개인기 좋은 선수를 무서워하느냐 그건 아닙니다. 그런 선수는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터치라인쪽으로 계속 쭉 밀어내주면 됩니다. 그 선수의 목적은 결국 골 얻자는 건데, 터치라인 쪽으로 쭉 엔드라인 까지 밀어내주면 그 선수가 해줄 건 크로스 밖에 없습니다. 물론 윙포워드가 상대방 수비를 완전히 뛰어넘는 기량을 보인다면 아주 좋죠. 근데 그건 좀 힘들죠.

말하자면 한국 윙포워드들은 터치라인 플레이만을 고집하기 때문에 수비수 입장에서는 원하는대로 해주게 하면 됩니다. 그 뒤에 할 건 하나밖에 없으므로 막는 건 쉽습니다. 이는 개인기가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수비수의 목적은 결국 하나입니다. 상대방 공격수의 선택 옵션을 줄이는 것입니다. 반대로 공격수는 자신의 선택 옵션을 최대한 늘리는 게 최선의 공격입니다. 그런데 한국 윙포워드는 터치라인 플레이만을 고집함으로 인해서 자신의 최대 장점을 죽여 버립니다. 즉, 중앙 쪽으로 파고드는 플레이가 있어야 합니다. 터치라인만으로 치고드는 플레이가 아닌*중앙으로 치고 들어가줘야*합니다. 그렇게 되야 상대방 수비수도 막을 수가 없습니다.

 

세번째 정확한 크로스.*부정확한 크로스*.. 이 문제도 역시 두번째의 문제와 아주 큰 연관이 있습니다. 공격 옵션은 터치라인 플레이만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방도 크로스를 막는데 중점을 둡니다. 그러니 부정확한 크로스가 나올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크로스를 막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데, 크로스를 시도하면 당연히 부정확할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몇 가지 점을 생각해보면.. 한국은 윙포워드는 많지만, 정말 쓸만한 윙포워드 자원이 엄청나게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네가지 조건 중에서 첫번째 조건만을 만족할 뿐이지. 나머지 세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윙포워드는 엄청나게 부족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전제로 한다면, 사실 올해 이전까지의 국대 윙포워드 자원 중에 위 조건을 어느 정도 만족하는 선수는 2명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선수들은 어찌 보면 계륵이라고 이야기해야 할까요? 첫번째 조건을 만족하니, 쓰고 싶긴 하지만.. 나머지 조건을 만족 못 하죠.

그나마 위안을 삼는 건 올해 새로운 뉴페이스의 윙포워드/사이드미들 자원중에서는 언급한 플레이를 해주는 선수가 있다는 걸 정말 눈물나게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 선수들이 어떻게 커갈지 정말 기대가 되기도 하구요.

 

짧게 쓰려고 했지만, 길어졌네요. 모두 즐거운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


WRITTEN BY
HanDDol
여행이란 건 말이지. 첫 걸음을 내딜 때는 모든 게 낯설고.. 그리고 점점 더 낯선 세상에 익숙해지면서 세상의 모든 곳이 고향처럼 느껴진다. 고향으로 돌아오는 여행의 마지막 걸음에는 나의 고향이 더 이상 익숙한 곳이 아닌 낯선 곳임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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