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하등에 쓰잘 데 없는 거에 관심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저는 뭐 주로 그런 게 이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쁜 거에 좀 사족을 못 쓰는 편이죠.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라는..


어쨌든 이번 건은 휠 라이팅 시스템입니다. 뭐 여러 가지 설명보다 일단 그림을 보면서..


윗 그림을 보면 휠에 일정한 패턴을 가진 불빛이 형성된 게 보일 겁니다. 

이런 불빛 패턴을 형성하는 게 아래 그림의 장치입니다.

사진 한장은 스포크에 장착된 채이고, 다른 한장은 그냥 회로를 보여주는 겁니다.

말하자면, 아래 회로에 장착된 여러 개의 레드가 회전을 하면 위와 같은 패턴을 보여주게 됩니다.

위 회로를 잘 살펴보면 레드 외에도 자신이 직접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는 버튼이 존재합니다.

말하자면 32개 색깔을 가진 레드를 자신의 마음대로 패턴을 조정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결과 아래 그림과 같은 여러 패턴이 가능합니다.

 

뭐 기타 특징이라면 일단은 AAX3 배터리입니다. 좀 무거울 거고..

레드가 회전하는 방식이므로 어느 정도 속도가 되야 휠 전체를 채우리라는 것도 예상될 겁니다.

그 속도가 32Km랍니다. 16Km라면 반이 채워질 거고.. 뭐 두 개 쓰면 16Km에서도 다 채워지겠죠.

그 외 방수는 되는 것 같고..


가장 중요한 이거의 출처는 아래 사이트랍니다.

http://www.monkeylectric.com/


이 사이트에서는 위의 회로를 만드는 스키마틱까지 다 제공합니다.

말하자면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신 분들은 알아서 만들어서 쓰면 됩니다.

다만 저 같이 만들지 못 하는 하계 중생들을 위해서 60$ 정도에 판매합니다.

인터내셔널 쉬핑은 되고..


현재 타던 자전거를 플랫바로 개조해서 마실용 자전거로 만드는 중인데..

거기에 달려고 하는 마음이 굴뚝 같이 생기는 중입니다.

이상한 데서 지름신이 달리신다는.. T.T


WRITTEN BY
HanDDol
여행이란 건 말이지. 첫 걸음을 내딜 때는 모든 게 낯설고.. 그리고 점점 더 낯선 세상에 익숙해지면서 세상의 모든 곳이 고향처럼 느껴진다. 고향으로 돌아오는 여행의 마지막 걸음에는 나의 고향이 더 이상 익숙한 곳이 아닌 낯선 곳임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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